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4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 사항을 26일 관보에 공개했다.
재산 공개 대상자 82명이 공개한 재산 등록 사항에 따르면 최 실장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이 보유한 총 재산은 87억6226만원이었다.
최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32억원)를 보유했으며, 배우자와 장남, 차남, 삼남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건물(4억400만원)을 함께 보유했다. 또 본인 단독 명의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임야(10억3978만원)를 신고했다.
퇴직한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이 전 비서관의 재산이 385억7548만원으로 최다였다.
이 전 비서관은 배우자 소유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1억6671만원), 용산구 아파트 전세권(16억8000만원)과 본인 소유의 용산구 아파트 분양권(10억766만원)을 신고했다.
소유 증권은 총 276억2790만원이었다. 배우자 명의 증권은 총 271억8035만원으로, SK하이닉스(15,316주)와 비상장주식인 그린명품제약(2만주),제이에스디원(2만주)을 보유했다.
제22대 총선에 출마해 부산 해운대갑에서 당선된 주진우 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은 70억489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토지 총액은 22억705만원이었고, 예금 자산은 본인 명의 8억3928만원, 배우자 명의 7억3317만원, 장남 명의 7억6798만원를 신고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6억221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18억1600만원)를 신고했다. 예금 자산은 총 5억8288만원으로 본인 명의가 3억4999만원, 배우자 명의가 2억3137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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