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시민들에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졌다. 전통적인 증권사답지 못한(?) 질문에 당황했지만 이내 의문이 풀렸다.
NH투자증권은 30일 현재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400평 규모로 'N2, NIGHT(엔투, 나이트)'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팝업스토어의 주요 슬로건은 '당신의 투자를 문화로 이끄는 N2와 함께하는 자기성장 프로젝트'로, 지난 24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프로그램은 △N2, TRAY △HEALING NIGHT △GROWING NIGHT △N2, NIGHT CONCERT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은 싱잉볼(노래하는 그릇) 명상을 체험할 수 있었다. 명상 테라피 전문가인 예인이 진행하는 명상은 크리스탈 싱잉볼 소리와 울리는 진동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비울 수 있었고 깊은 이완으로 정신적뿐만 아니라 감정적 균형까지 맞출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접해 참여하게 됐다는 대학생 서 모씨는 "NH투자증권에서 운영했다는 것을 와서 알게 됐다"며 "바쁘고 정신없는 생활 속에 작게나마 명상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힐링하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N2, STUDIO에서 GROWING NIGHT를 운영하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금·토·일요일 저녁에 투자·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인사이트 강의·나이트러닝 등을 진행한다. 1주는 투자·부동산, 2주는 아트테크, 3주는 자기개발 트레이닝, 4주는 인문학, 5주는 나이트 러닝, 6주는 디지털 씽킹 주제로 진행된다.
박씨는 "투자에서 시간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법이 필요하다"며 "투자는 소득으로 자산을 바꾸는 것으로 모은 돈의 4%만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두 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바쁜 생활 속에서 나를 위해 밤을 집중한 적이 있었을까라고 스스로 물으며 '돈'이 아닌 '나'를 위해서 하는 투자도 중요하다는 것은 깨달았다. 이날 밤은 NH투자증권의 "성장의 시간, 밤에 투자하세요"라는 슬로건이 더욱 머리에 맴돌았다.
앞선 두 프로그램 외에 'N2, TRAY'와 'N2, NIGHT CONCERT'도 운영한다. N2, TRY는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체질과 관리법을 알아보고 디저트 전문 카페인 아웃프글렛의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N2, NIGHT CONCERT는 음악을 통해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션 '와일드베리'와 '도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6일 오후 4시 30분, 15일 오후 4시 30분 2차례 진행한다.
유승민 NH투자증권 홍보실장은 "MZ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가 행사를 방문하고 있다"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GROWING NIGHT는 이미 2주 차 강연까지 모두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