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130분간 영수회담을 가졌다. 이는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720일 만에 열린 첫 회담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담은 2시간 10분 만인 오후 4시 14분에 종료됐다. 양측은 사전 조율 과정에서 회담을 1시간 정도로 계획했지만, 의제를 별도로 제한하지 않으면서 진행 시간이 길어졌다.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 회담은 참석자들의 인사와 기념사진 촬영에 이어 이 대표의 모두발언이 끝난 뒤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과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
A4 용지 10장 분량의 원고를 준비해온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수용,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통과, 신속한 의정갈등 해결, 국민연금 개혁 협력,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 수용,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 등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거나 강조했던 사안들을 나열했다.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을 요청하면서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들도 정리하고 넘어가시면 좋겠다"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에 대해 "민간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나서는 것이 원칙"이라며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소득 지원 효과에 더해 골목상권·소상공인·자영업자·지방에 대한 지원 효과가 큰 민생회복지원금을 꼭 수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의료 개혁과 관련해선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해야 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민주당이 제안했던 국회 공론화특별위원회에서 여야와 의료계가 함께 논의한다면 좋은 해법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담은 2시간 10분 만인 오후 4시 14분에 종료됐다. 양측은 사전 조율 과정에서 회담을 1시간 정도로 계획했지만, 의제를 별도로 제한하지 않으면서 진행 시간이 길어졌다.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 회담은 참석자들의 인사와 기념사진 촬영에 이어 이 대표의 모두발언이 끝난 뒤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과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
A4 용지 10장 분량의 원고를 준비해온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수용,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통과, 신속한 의정갈등 해결, 국민연금 개혁 협력,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 수용,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 등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거나 강조했던 사안들을 나열했다.
이 대표는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에 대해 "민간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나서는 것이 원칙"이라며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소득 지원 효과에 더해 골목상권·소상공인·자영업자·지방에 대한 지원 효과가 큰 민생회복지원금을 꼭 수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의료 개혁과 관련해선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해야 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민주당이 제안했던 국회 공론화특별위원회에서 여야와 의료계가 함께 논의한다면 좋은 해법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