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국내 17곳의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지정했다고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지정 국제공항 수는 기존 34곳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국제공항 지정에 관한 교통부 고시 ‘2024년 제31호’를 지난달 2일자로 공포했다.
국제공항에 지정된 곳은 ◇수도 자카르타 교외의 수카르노 하타 공항 ◇자카르타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 ◇동자바주 수라바야 주안다 공항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서누사틍가라주 롬복섬 자이누딘 압둘 마지드 공항 ◇동누사틍가라주 플로레스섬 코모도 공항 등.
국제공항 지정은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항공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교통부 대변인은 국내 대부분의 국제공항은 특정국가와의 근거리 노선만 운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국제공항 지정에서 제외된 공항도 메카 순례나 재해 시 등 특정 목적을 위해 임시 국제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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