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거나 어촌에 살지만,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어촌생활에 필요한 실습·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곳으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귀어희망자 또는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7명을 선발한다.
교육 신청은 귀어학교 교육생 선발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방문하거나 우편(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개건너길 71),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도 누리집 또는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2기 교육생부터는 어촌 생활에 필요한 중장비(지게차·굴착기) 자격 취득 과정을 추가해 교육 수료자에게 해양레저 및 중장비 관련 자격 취득 과정의 교육 비용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성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귀어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이 많지만, 실질적으로 어촌에 귀어해 정착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귀어학교의 역할이기에,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알차고 재밌게 귀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귀어학교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83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이 중 17명(20%)이 귀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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