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첫 개최 이후 20주년을 맞이하는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포항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관 기관 및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한 달 여 앞둔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부서별 준비 상황 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포항문화재단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20여 개 부서별 준비 상황 보고를 바탕으로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남·북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 및 행사 대행사와 함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유기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올해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영일교·포스코 야경과 어우러진 ‘그랜드피날레(한국)’에 더해 최초로 관람객이 불꽃쇼 우승팀을 선정하는 영국·호주·중국 등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불꽃경연대회’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1000대의 드론쇼로 밤하늘을 밝히는 ‘불빛드론쇼’가 특별하게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불을 활용한 서커스인 ‘파이어 드림시어터’와 공중에서 빛과 함께 펼쳐지는 ‘플라잉 퍼포먼스’ 등 불과 빛에 특화된 새로운 축제 콘텐츠를 포함해 불빛체험존, 퐝스토랑, PH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우리 시의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위해 관계 부서·유관 기관 모두 자긍심을 갖고 성공적이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은 한 달여 간 관광객들의 관점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미비점과 보완 사항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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