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PI첨단소재에 대해 전방 수요 개선에 따른 실적 전망치를 높이면서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북미 고객사 판매 둔화와 재고 조정의 영향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PI첨단소재는 2023년 내내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와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부터 과도하게 조정한 재고 레벨이 조금씩 정상화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하반기에도 판매 회복세에 힘입어 가동률과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는 중국향 물량 확대와 가동률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39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6.5%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교체 수요 확대로 스마트폰 수요 개선세가 이어진다면 점진적으로 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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