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제주항공이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여객 성장이 둔화되는 구간에서 고환율, 고유가에 따른 매크로 환경 악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올 1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6.2% 증가한 5392억원, 75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고환율, 고유가에 따른 매크로 환경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4월 잠정 국제선 여객이 약 49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면서 “초고속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중 결손금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주환원을 기대하기에도 시기 상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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