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 해외진출 발판마련위해 새 판을 짠다.
중기부는 8일 오전 서울 구로구의 한 빌딩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과 국내 경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출 환경과 현장 수요 변화에 맞춘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중기부는 △확장 △연결 △성과 창출 3가지 관점에서 정책을 재설계하고 4가지 전략과 13개의 추진과제를 내세웠다.
‘수출 넘어 해외로’라는 모토 아래, 제품 수출에만 초점을 뒀던 정책을 개편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과감히 확장한다. '해외 넘어 미래로' 전략도 쓴다. 외국인 유학생을 중소기업의 수출 전문인력(K-수출전사)으로 양성하는 것인데, 3년간 1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중소벤처기업으로 채용을 연계한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원팀 코리아’라는 모토 아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국내외 지원기관을 하나로 연계·협업하는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오영주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긴요하다”라며 “오늘 발표한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세부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해서 이행해 나가는 한편,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맞춤·유연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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