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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기관의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정부정보화책임관실(OGCIO)은 각 부처 책임자에 대해 정보보안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정보화책임관실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5일 밝혔다.
정보화책임관실은 각 부처에 정보보안에 관한 정부 규정과 지침을 준수하는 동시에 기밀성이 높은 자료와 개인정보는 공용 클라우드에 절대 보존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으며, 1주일 이내에 지시를 완수한 후 정보화책임관실에 보고하도록 했다.
정부의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회사등기처의 온라인 서비스에 등록된 약 11만명분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지난 3일 판명됐다. 2일에는 기전공정서(機電工程署)도 개인정보 약 1만 7000명분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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