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딜러협회(FADA)는 국내 승용차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고객체험지수(CEI)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미국 컨설팅회사 프로스트 앤 설리번과 협력해 매년 조사를 실시한다. 첫 조사결과는 9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FADA는 수도 뉴델리에서 6일 개최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승용차의 품질과 판매, AS 등 다양한 면을 면밀하게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조사는 26개 도시의 총 80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를 실시한다. 세단, 해치백, SUV, MPV, EV, 고급차에 대해 청취한다. 26개 도시의 내역은 티어 1(대규모 도시)이 7곳, 티어 2(중규모 도시)가 16곳, 티어 3(소규모 도시)이 3곳.
FADA의 관계자는 NNA에, “완성차 제조사는 조사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FADA의 자금만 사용해 조사가 진행된다”며 조사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관계자는 회견에서 “인도의 자동차 산업은 중간소득층 및 젊은층의 증가, EV의 보급, 산업에 대한 투자 증가, 정책적 지원 등을 원동력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당사와 FADA의 조사는 모든 완성차 제조사와 딜러에 강력한 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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