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7일 화상회의를 갖고, 미얀마 총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미얀마 총선 실시는 군부 최고 의사결정기관 ‘국가통치위원회(SAC)’가 쿠데타 이후 밝힌 5개 항목의 로드맵 중 하나다.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회의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다당제 민주주의 선거’ 실시를 위한 준비에 대해 언급하며, 인구와 세대 내용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훈 센 의장은 캄보디아에서 실시한 선거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으며,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도 가까운 시일 내에 캄보디아에 파견하는 특사를 통해 계속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의에 미얀마의 ‘비정치적인 대표’ 파견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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