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디지털 기기 판매 기업 MWG는 업무 효율화와 자회사 재편을 위해 농업과 물류관련 자회사 2사를 해산한다고 밝혔다. 다우투 온라인이 10일 보도했다.
해산 예정인 회사 중 하나는 4K팜. 자본금은 1620억 동(약 637억 달러, 9억 9200만 엔)으로 MWG가 출자해 2020년 남부 바리어붕따우성에 설립했다. ◇무농약 ◇비유전자 조합식품 ◇성장촉진제 미사용 ◇보존재 미사용 등 4가지 기준 속에서 전문가가 농가에 재배기술을 제공하고 수확된 농산물은 전량 매수, 그룹 산하 슈퍼에서 판매하는 사업 모델으로 운영됐다. MWG는 2023년 연차보고서에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그룹의 발전방침과 일치하지 않게 때문에 사업을 중단했다”고 보고했다.
나머지 1사는 또안띤 로지스틱으로 자본금 1000억 동. 남부 호치민시를 거점으로 그룹 내에 물류 서비스와 창고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3년 연차보고서에는 자회사마다 지원을 최적화하기 위해 그룹 내 다른 기업의 전문부문에 업무를 이관하는 재편과정에 있다고 보고했다.
MWG의 자회사는 2사 해산 후 9사 체제로 재편된다. MWG는 연초부터 인원정리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3월 말 기준 6만 561명으로 전년 말보다 4853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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