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1000만원"...10대 남녀에게 경복궁 낙서 사주한 '이팀장' 사건 발생 5개월 만에 검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건희 기자
입력 2024-05-23 16:1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경복궁 담벼락에 10대 남녀를 사주해 낙서를 지시한 30대 남성, 일명 '이팀장'이 검거됐다.

    더욱이 A씨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10대 남녀 B군과 C양이 벌인 경복궁 담벼락 낙서 배후 이팀장으로 지목됐다.

    B군과 C양은 지난해 12월 16일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서쪽 담벼락에 '영화꽁짜'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 공유 사이트 이름을 새겼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복궁 담벼락에 10대 남녀를 사주해 낙서를 지시한 30대 남성, 일명 '이팀장'이 검거됐다.

2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대 남성 A씨를 문화재보호법상 손상 또는 은닉·저작권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청소년성보호법상 성착취물배포 등의 혐의로 전날 붙잡았다고 밝혔다.

더욱이 A씨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10대 남녀 B군과 C양이 벌인 경복궁 담벼락 낙서 배후 이팀장으로 지목됐다. B군과 C양은 지난해 12월 16일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서쪽 담벼락에 '영화꽁짜'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 공유 사이트 이름을 새겼다. 이튿날에는 20대 남성 D씨의 모방 범죄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건 발생 사흘 만에 경찰에 체포된 B군은 텔레그램에서 '일하실 분께 300만원을 드린다'는 글을 보고 A씨를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어 A씨는 B군에게 경복궁 낙서를 지시하면서 "월 1000만원 받는 직원들을 데리고 있다. 이번 일을 마치면 너도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컴퓨터를 사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실제로 A씨가 B군에게 컴퓨터를 구입해주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