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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기반 순천만습지 조성 시뮬레이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5/24/20240524085213314461.jpg)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김근용 박사)과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 순천만습지 조성 시뮬레이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훙원(이하 NIA))가 주관한 2024년 디지털 트윈 활용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순천만습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착수보고회에는 NIA와 수행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지스, 순천시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보고와 사업 대상지인 순천만습지 일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사업은 순천만습지 조성을 예측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SaaS형(구독형) 시뮬레이션 구축을 위한 것으로, 과업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1,094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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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업내용에는 △정밀 3차원 해수유동 모델 고도화 △담수 유입량, 조위 분석을 통한 최적 습지 조성 시나리오 분석 △드론 기반 지형고도, 식생군락, 시설물 지도 최신화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집된 실측 데이터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순천만습지 관리 기틀을 마련한다.
또한, △조위별 갯벌변환 시뮬레이션 알고리즘 △고정밀 드론영상 등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여 디지털화된 순천만 갯벌 관리로 도시계획수립 결정을 지원한다.
향후 해당 사업 결과물을 기반으로 순천만습지 중장기 갯벌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클라우드 기반의 앱서비스 구현으로 타 공공기관의 갯벌관리 및 습지 조성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만 순천보전과장은 “이번 사업의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순천만 조위, 지형에 맞는 수로를 개설하여 물 흐름 정체를 방지하고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습지조성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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