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266억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18억원 △자체수입 87억원 △내부거래 1850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131억원, 총 335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학습결손을 포함해 심리·정서, 사회성 신체 건강 등을 위해 △초4, 고1 코딩교육을 위한 노트북 보급 676억원 △교육과정운영 239억원 △학생생활지도 46억원 △교실수업개선 58억원 △공·사립 유아교육지원 68억원 △학생중심의 독서교육지원 등 14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학생 배치 여건 마련을 위한 학교설립 536억원 △학생 참여로 만들어 가는 미래 학교 공간조성 163억원 △과밀학교완화를 위한 모듈러 증축 등 25억 △소규모 환경개선, 냉난방 시설개선 등 학교 시설 환경개선에 30억을 지원했다.
마지막으로 그 외 기타 경직성 경비인 교원 명예퇴직수당과 인건비 등 727억원 △직속 기관 시설구축 등 57억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등 89억원을 편성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역량 강화,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 환경개선에 역점을 두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용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은 2024년 6월 3일부터 열리는 제295회 인천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24년 6월 2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초등학생 학교 공간혁신 해외 우수사례 탐방
이번 탐방은 인천시교육청의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핵심요소인 △공간혁신 △스마트 교실 △그린학교 △학교복합화를 반영하기 위해 해외 선진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추진했다.
학생들은 개방적이고 유연한 학습공간과 옥상 운동장, 학교 내 수영장, 학생 돌봄서비스 등이 있는 학교를 방문하고, 일본과학미래관과 컵누들 박물관을 찾아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를 경험했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은 “일본의 초등학교는 우리나라 학교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았고, 특히 학생들이 상하층을 연결하는 중앙계단에 앉아 책을 읽거나 발표회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여기서 보고 느낀 점들을 우리 학교 설계에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해외 탐방 후 참여 학생들과 함께 6월 중순 결과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학교 공간 조성 아이디어는 자료집으로 제작해 해당 학교의 공간재구조화 도움 자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해외 공간혁신 우수사례 탐방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건축 관련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설계에 선진 사례를 적용하기를 희망한다”며 “내년에도 학생들에게 해외 탐방 기회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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