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김호중은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 "직접 증거 인멸했냐"는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같은날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이모씨와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됐다. 이 대표는 낮 12시 30분께, 본부장은 낮 12시 36분께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강남경찰서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김씨는 구치소나 경찰서 내 유치장 등으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