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24일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대응을 위해 5~9월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시에 따르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식중독 질환이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하절기(5~9월)는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이기에 감염병 예방과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지난 1일부터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비상근무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비상근무를 통해 질병관리청과 관계기관 간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설사환자 발생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또 관내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동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손씻기와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올바른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감염병 7대 예방수칙의 실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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