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비즈니스 투자 포럼..."청정에너지, 신사업 분야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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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4-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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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기업인들이 청정에너지, ICT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다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UAE가 작년 10월 타결된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를 계기로 전통적 협력 분야인 에너지, 인프라 건설을 넘어 신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UAE상공회의소와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협력하며 민관이 함께 뛰는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외교 팀 코리아(Team korea) 민간측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양측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청정 에너지, ICT‧통신, CEPA를 통한 물류․제조․교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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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사진김성현 기자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사진=김성현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기업인들이 청정에너지, ICT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UAE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들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특임 장관 등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 격려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성수 글로벌 세아 부사장, 황선영 넥스페이스 대표,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등 UAE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국내 제조기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 등 경제인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UAE는 1980년 6월 수교 이후 에너지, 담수시설, 인프라 건설 등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수교 당시 2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던 교역 규모는 40여년간 100배 이상 증가하여 지난해 말 기준 UAE는 한국의 14위 교역국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반 파트너로서 함께 도약하고 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UAE가 작년 10월 타결된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를 계기로 전통적 협력 분야인 에너지, 인프라 건설을 넘어 신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UAE상공회의소와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협력하며 민관이 함께 뛰는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외교 팀 코리아(Team korea) 민간측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양측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청정 에너지, ICT‧통신, CEPA를 통한 물류․제조․교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이태화 삼성E&A 상무는 “순환경제 실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목표”라며 “수소분해, 지속가능한 연료, 탄소 관리 등 생산‧사용‧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두산에너빌리티 팀장은 “탄소중립을 단순히 환경 관련 문제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은 에너지 안보의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ICT 기술 관련 두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조상혁 SK텔레콤 AI전략제휴담당은 “알파고를 지나 챗GPT로 인류가 AI시대로 들어서고 있으며, AI 전략이 곧 기업의 곧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승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전통 산업에 대한 ICT기술 적용 성과가 본격화되고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인류의 삶의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플랫폼들이 계속 등장하는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류, 제조업 및 자유무역(Free Trade)’를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세션에서 홍현빈 LIG넥스원 해외1사업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체감했듯 전쟁 변화 추세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다”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개별 국가 차원을 넘어 글로벌 방산 플랫폼으로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 상무는 “기후변화,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 확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제한된 토지 및 경작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수직농장 등 새로운 기술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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