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28일 셀트리온에 대해 합병 후 상저하고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메수'를 유지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1분기 합병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매출이 정상화 되면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합병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무형자산손상차손(PPA) 상각 비용 약 640억원 발생으로 2.1%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에 따른 PPA 상각비용 3000억원 중 판권 상각비용인 약 1200억원은 상반기 내 반영되고 나머지 고객관계 상각비용은 9년에 걸쳐 반영될 예정"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 소진과 하반기 짐펜트라 매출 본격화로 상저하고 실적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25년에는 재고 소진에 따른 원가율 정상화와 유플라이마, 짐펜트라의 미국 내 판매 확대, 신제품 매출 발생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 방식을 기존 현금흐름할인법(DCF)에서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방식으로 변경한다"며 "원가율 정상화가 예상되는 2025년 EBITDA에 목표 EV/EBITDA 23배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24만원으로 높인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