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9일 무주상상반디숲 앞마당에서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 김승기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민선7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무주상상반디숲은 연면적 4686㎡(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지난 2020년 착공해 올해 3월에 완공됐으며, 무주군립형설지공도서관과 무주군가족센터, 무주생활문화센터가 입주해 있다.
건물 2~3층에 자리한 도서관은 유아열람실과 어린이 자료실(2층)을 비롯해 일반자료실과 열람실(3층) 등의 시설을 갖추고, 철학과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장르별 장서 4만3358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하 1층에서 2층까지는 가족센터(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위탁 운영)의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대여실, 교류소통공간, 실내놀이터, 요리교실, 컴퓨터실, 프로그램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가족관계를 비롯한 돌봄과 지역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한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창작과 동아리,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곳으로, 지하 1층에 마주침공간과 다목적홀, 마루교실, 방음공간, 학습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유실(1·2층)과 차담 공간(지하 1층~2층), 공연 및 휴식공간인 반디뜨락(지하 1층)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황인홍 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문화 오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남녀노소 군민 모두가 즐겨 찾는 공간이자 방문객들도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어 하는 공간, 독서와 만남, 소통이 공존하는 최고의 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범 부부 6쌍 선정·시상
모범 부부 표창은 건강한 가족문화 정착과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상하고 있는 것으로, 올해의 영예는 △무주읍 라영채·이복순 부부(결혼 53년 차) △무풍면 하청수·홍복순 부부(결혼 51년 차) △설천면 박희승·김홍순 부부(결혼 54년 차) △적상면 양동영·박정순 부부(결혼 37년 차) △안성면 김인선·김금자 부부(결혼 52년 차) △부남면 정용환·전해순 부부(결혼 50년 차) 등에게 돌아갔다.
군은 지난 2020년 ‘무주군 부부의 날 기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 부부를 각 읍·면 대표로 선정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총 26쌍의 모범 부부에게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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