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부호순위에 따르면, 암만 미네랄 인터내셔널의 경영진 2명이 인도네시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암만 미네랄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된 바 있다.
5월 29일 오후 1시 기준 암만의 아구스 프로조사스미토 감사역 회장이 5위, 알렉산더 람라이 회장이 10위를 차지했다. 세계 전체 순위는 각각 265위, 745위.
국내 상위 5위 중 아구스 회장 위로는 담배회사 ‘자럼’과 은행 ‘BCA’를 소유한 로버트 부디 하르토노와 마이클 밤방 하르토노 형제 등 매번 순위에 든 인물들로 채워졌다.
아구스 회장의 자산액은 전년보다 20억 달러(약 3144억 엔) 상승한 92억 달러를 기록,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알렉산더 회장도 9억 1100만 달러 증가한 43억 달러로, 아구스 회장에 이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두 회장 모두 지난해 5월에는 10위권 밖에 있었으나, 지난해 7월 상장 후 12월에 아구스 회장은 8위, 알렉산더 회장은 28위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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