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은 무료 개방 시간 확대와 주차비 감면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지난해 사파복합공영주차장이 신축됐으나, 기존에 공터에 무료로 주차하던 주민들은 주차비 부담으로 인해 공영주차장 이용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차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
특히, 경남 최대 중심상업지구인 상남동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성 의원은 지역 공영주차장의 야간 무료 개방 시간을 현행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에서,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는 ‘월 주차권’을 제공해 주차비를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시장과 상업지역에서는 낮 시간에, 주택가에서는 저녁 시간에 탄력적으로 할인을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성 의원은 상남동에 ‘공영주차빌딩’을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상남동에는 전체 5368면의 주차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나, 유동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민영 주차장은 비싼 요금 탓에 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워 공영주차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성 의원은 “주차장 확보를 위한 예산 확보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