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벌써 30도" 한여름 더위 이어진다…대구·구미 최고 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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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4-06-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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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어린이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놀고 있다.

    오는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경상권 내륙은 33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10일 주요 도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9도와 30도, 인천 18도와 26도, 대전 18도와 31도, 광주 19도와 31도, 대구 19도와 33도, 울산 18도와 30도, 부산 20도와 27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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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한 어린이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어린이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경상권 내륙은 33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10일 주요 도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9도와 30도, 인천 18도와 26도, 대전 18도와 31도, 광주 19도와 31도, 대구 19도와 33도, 울산 18도와 30도, 부산 20도와 27도로 예상된다. 

대구와 함께 구미 지역도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높은 습도로 인해 당분간 일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1도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중부 지방은 오전에, 강원도와 경상권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 경북권 내륙 등에서는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강원남부내륙와 강원중·남부산지 5∼20㎜, 충북북부 5∼20㎜, 대구·경북내륙 5∼40㎜, 울산·경남북서·중부내륙 5∼30㎜로 예상된다.

소나기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며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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