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초반 1%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54포인트(1.12%) 내린 2692.1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88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4억원, 12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55%)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셀트리온(-1.78%) △POSCO홀딩스(-1.81%) △KB금융(-1.63%) 등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10포인트(0.47%) 하락한 862.08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9억원, 22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4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70%) △알테오젠(-1.67%) △에코프로(-2.05%) △HLB(-1.34%) △리노공업(-1.69%) △셀트리온제약(-1.92%) 등이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엔켐(3.94%) △클래시스(3.3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는 6월 FOMC 성명서에서 점도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FOMC에서 점도표 중간값은 2024년과 2025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각각 3회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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