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세계 대학 랭킹 2025’에서 싱가포르국립대학(NUS)이 전년과 같은 8위를 기록, 2년 연속 10위 안에 들었다. 아시아 1위를 유지했다. 난양(南洋)공과대학(NTU)은 전년의 26위에서 15위로 상승해 2년 만에 상위 20위 안에 진입했다.
QS는 ◇학술적 평가 ◇기업의 평가 ◇학생 1인당 교원 수 ◇논문 인용률 ◇외국인 교원 비율 ◇유학생 비율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 ◇취직 ◇지속가능성 등 9개 항목에서 세계 각국・지역의 주요 1503 대학을 평가, 순위를 매겼다.
싱가포르국립대학은 이번에도 외국인 교원 비율과 취직에서 최고 점수인 100점을 획득했다. 이 밖에 학술적 평가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거의 만점인 99.5, 지속가능성은 97.7, 논문인용률은 93.1로 각각 평가가 높았다.
세계 1위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으로 13년간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으로 전년의 6위에서 상승했다. 영국 옥스포드대학은 3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베이징(北京)대학이 전년의 17위에서 14위로 상승해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홍콩대학은 26위에서 17위, 칭화(清華)대학이 25위에서 20위로 각각 순위가 상승했다.
일본의 경우 4개 대학이 100위 안에 들었다. 최상위는 도쿄(東京)대학(32위)이며, 교토(京都)대학(50위), 도쿄공업대학(84위), 오사카(大阪)대학(86위)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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