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 연장에 맞춰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 연동보조금도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 방안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물가안정 흐름에도 국제유가 변동성,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체감물가 부담이 큰 만큼 생활물가 안정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두 달 연장한 것에 맞춰 버스·택시·화물차·연안화물선 등에 대한 경유·CNG 유가 연동보조금도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보조금은 경유의 경우 리터당 1700원 초과분의 50%, CNG는 1㎥당 1330원 초과분의 50% 수준이다.
김과 관련해선 다음 달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김 수급 관리 방안, 업계 현안·개선과제 등을 집중 논의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