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홍잠언이다'...이렇게 컸어? "故 송해 선생님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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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6-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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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 가수 홍잠언이 인연이 있는 코미디언 고(故)송해를 그리워했다.

    그러면서 "송해 선생님 고향은 북한 황해도이신데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며 사셨다.

    송해 선생님과 같이 노래를 부르며 실향민들을 위로해드렸던 것이 기억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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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잠언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홍잠언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트로트 가수 홍잠언이 인연이 있는 코미디언 고(故)송해를 그리워했다.

홍잠언은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강태관, 염유리, 미스김 등 트롯 스타들이 홍잠언과 함께 모습을 비쳤다.

그는 '트롯 스타들의 전국 고향 자랑'을 하는 코너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냐"는 물음에 "아직까지 고향인 평창에 살고 있어서 고향의 그리움을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한 평생을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사신 한 분이 생각난다. 저를 많이 사랑해 주셨던 송해 선생님이다. 송해 선생님은 1927년생이고, 저는 2011년생이라 84살 차이가 나는 7바퀴 토끼 띠동갑이다"라고 덧붙였다.
 
故송해와 홍잠언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고(故) 송해(왼쪽)와 홍잠언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그러면서 "송해 선생님 고향은 북한 황해도이신데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며 사셨다. 송해 선생님과 같이 노래를 부르며 실향민들을 위로해드렸던 것이 기억난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MC 김재원은 "하늘에서 홍잠언 군이 이렇게 큰 것을 보면 정말 기뻐하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잠언은 지난 2020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곡 '내가 바로 홍잠언'을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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