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실종됐다. 해경은 배가 침몰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25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5분쯤 차귀도 서쪽 약 110㎞ 해상에서 46톤급 목포선적 통발어선의 위치발신호(AIS)가 끊겼다.
어선에는 한국인 7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3명 등 총 12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이날 새벽 목포어선안전국으로부터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출동시켜 수색에 나섰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선 실종 보고를 받고 해양경찰청에 “해경함정과 사고해역 주변 운항 중인 어선·상선 등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