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인한 마지막 실종자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5일 오전 11시 40분께 공장 3동 2층에서 시신을 추가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재 현장의 사망자는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한국인 희생자는 5명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48분께 화재 발생 22시간여 만에 완진했다고 전했다. 이에 구조 인력과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총력을 벌였고, 실종자를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신의 훼손 상태가 심해 사망자들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한편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 9개 기관에서 참석한 40명은 정확한 발화 장소 및 발화 원인을 점검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펼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