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상풍력의 혁신을 선도하는 명운산업개발이 지난 27일 국내 100여 개 참여기업들과 협의체를 결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명운산업개발은 전남 영광에서 대규모(364.8MW=5.7MW x 64기) 낙월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2월 남부발전과 REC 계약을 체결했으며, 육상부 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명운산업개발은 주요 해상풍력 기자재, 설계 및 시공, 금융기관, 인허가 용역업체 등 국내 약 100개 협력업체와 협의체를 결성했다. 이날 협의체 발대식에는 업체 관계자 등 160명가량이 참석했다.
명운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낙월 해상풍력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7년에 걸쳐 착공하는 대규모 민간 해상풍력사업이다. 터빈 등 일부를 제외하고 70%의 기자재·시공 작업을 국내 기업 중심으로 발주했다.
낙월해상풍력사업은 2026년 6월 준공 이후 20년 이상 상업 운영을 통해 재생 에너지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강학 명운산업개발 회장은 "국내 100여 개 참여기업들이 수년에 걸친 투자와 준비를 통해 각 기업의 명운을 걸고 기자재 제작과 공사에 매진하고 있다"며 "낙월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적 건설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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