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제2의 월급' 커버드콜 ETF, 자산운용사간 조기 완판 경쟁… 개인 투자자 인기에 원금손실 주의 당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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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7-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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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제2의 월급' 커버드콜 ETF, 자산운용사간 조기 완판 경쟁… 개인 투자자 인기에 원금손실 주의 당부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며 '조기 완판'을 강조하는 등 자산운용사 간 흥행 경쟁에 불이 붙고 있지만, 채권과 달리 확정 프리미엄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 커버드콜 ETF 특성을 주의하라는 당부가 함께 나오고 있음.
-커버드콜 ETF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일정 규모 설정액의 판매 달성 기간이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짧아지고 있음. 
-주로 개인투자자를 겨냥한 운용사 간 마케팅 경쟁 속에 특히 퇴직연금 투자자 사이에 커버드콜 ETF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최근 출시된 커버드콜 ETF들이 월배당으로 나와 '제2의 월급'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
-'커버드콜'이란 미리 정한 가격에 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 옵션을 매도해 이익을 챙기는 투자 기법. 커버드콜 ETF는 이 기법을 활용해 약정한 가격에 자산을 팔아 얻은 수익(프리미엄)을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으로 나눠주도록 설계됨. 투자자가 상품을 보유한 기간 동안 배당 등으로 정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컴형' 투자상품의 일종.

◆주요 리포트
▷정책에 드러난 시대정신 [NH투자증권]
-2000년대에는 정부가 규제를 완화해 시중은행의 대출이 늘면서 신용 창출이 일어남. 이 방식은 신용등급이 낮은 가계가 돈을 빌리기 쉬운 환경.
-2010년대에는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입해(채권 수요 증가) 신용 창출이 일어남. 이익이 나지 않아도 기업들이 돈을 빌리기 쉬운 환경.
-2020년대에는 정부가 지출을 늘려(채권 공급 증가) 신용 창출이 일어남. 금리를 견딜 수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이 뚜렷이 갈림. 
-현재 미국의 가계와 기업 신용 창출 증가율은 둔화된 상태. 상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용 창출이 5.5% 이상 늘어야 함. 정부가 신용을 창출하려면 채권을 발행해야 하기에 상당 기간 미국 국채 발행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음.

◆장 마감 후(1일) 주요공시
▷거래소, 하나기술 불성실공시법인지정예고
▷해성옵틱스, 45.9억 규모 수자원기술 주식 취득
▷STX중공업, 211억 규모 선박엔진 공급계약
▷글로벌텍스프리, 100억 규모 제3자배정 유증
▷디앤디파마텍, 미국 자회사간 흡수합병 결정

◆펀드 동향(6월 28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89억원
▷해외 주식형 7억원
 
◆오늘(2일) 주요일정
▷한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유로존: 5월 실업률, 6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5월 노동부 구인, 이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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