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올해 2분기 성수기 효과와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01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일부 원부자재 비용 부담이 있지만 빙과 성수기 효과 및 제로 칼로리 신제품 판매 호조, 유지 사업부 수익 정상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해외는 인도 건과 초코파이 라인 증설 효과가 이어지고 있고 더운 날씨에 빙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인도 시장에서 건과는 지난해 10월 초코파이 라인 증설 이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빙과는 공장 증설 완료 후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나오고 있는 제로 브랜드의 매출은 올해 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롯데푸드와의 합병 이후 빙과 시장의 판촉 경쟁 완화, 취급상품수(SKU)의 효율적 관리, 유지 사업부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국내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롯데웰푸드가 인도 내 롯데 브랜드 라인업과 생산능력(CAPA) 증가, 미국 및 중국으로의K-푸드 확산 및 신시장 확대에 힘입어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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