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서부발전과 한국투자증권, KICC 등 한국 연합체와 푸르카트시가 참여했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지원하는 국제온실가스 감축 사업이다. 현지 농가가 사용하는 난방용 석탄을 농산 폐기물인 면화대를 활용한 바이오 연료로 대체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국제 감축 사업 협약국이다. 한국 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펼치면 감축 실적을 나눠 가질 수 있다.
한국 연합체는 바이오 연료 생산·공급과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담당한다. 페르가나주 정부와 푸르카트카시는 사업 부지 조성과 인허가를 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10년간 약 12만t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27억원 가량의 바이오 연료 판매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서부발전의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도"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