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 반대특별위원장에 서남용 의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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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07-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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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완주·전주 통합 반대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서남용 위원장은 "반대특별위는 앞으로 통합 사례 연구 및 통합 장단점 분석 등을 토대로 전주와의 행정통합이 완주지역 및 전북 발전, 군민의 삶에 미치게 될 다양한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완주군민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대특별위는 군민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운동에 이어 오는 3일 삼례읍을 시작으로 고산면, 봉동읍, 용진읍 등 지역을 순회하며 완주·전주 통합반대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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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적인 통합반대 활동 돌입...3일부터 지역 순회 통합반대 캠페인 펼치기로

서남용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 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완주군의회
서남용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 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완주군의회]
전북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완주·전주 통합 반대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일 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제285회 완주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완주·전주 통합 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서남용 의원을, 부위원장에 이주갑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반대특별위는 행정통합에 따른 악영향으로 △완주군 특성·문화 등 자치권 훼손 우려 △재정감소와 지방세 부담 증가 △공공 서비스의 질 저하와 지역 낙후 △관공서 폐지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등을 들었다.

서남용 위원장은 “통합을 위해선 복잡한 행정절차가 선행돼야 하고, 통합 이후에도 사회적 비용과 과도한 행정력 낭비 등이 수반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완주군에 막대한 재정적 부담과 도시 각 분야의 역량을 소모적으로 낭비할 뿐”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이미 3차례의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불발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통합이라는 정책으로, 완주군민을 분열시키고 있는 전주시장과 전주권 정치인들의 행보에 우리 완주군민들은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그는 “완주군은 지속적이고 독자적인 성장과 발전이 충분한 동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통합논의는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에 기초한 통합보다 경제적 효과와 발전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남용 위원장은 “반대특별위는 앞으로 통합 사례 연구 및 통합 장단점 분석 등을 토대로 전주와의 행정통합이 완주지역 및 전북 발전, 군민의 삶에 미치게 될 다양한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완주군민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대특별위는 군민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운동에 이어 오는 3일 삼례읍을 시작으로 고산면, 봉동읍, 용진읍 등 지역을 순회하며 완주·전주 통합반대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달 5일 제284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서남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반대’ 결의문을 의결·채택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주시, 전주시의회 등 기관에 송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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