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서 '포니정재단빌딩'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포니정재단빌딩은 서울 종로구 경희궁1가길 9(신문로2가 1-180)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097.02㎡) 규모로 조성됐다. 약 2년간 공사를 거쳐 지난 5월 말 준공 승인을 받았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진 KCC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와 HDC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재단은 빌딩 전체를 임대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장학사업과 인문학 연구 활동 지원사업과 같은 재단 목적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층 공간을 대규모 회의나 세미나 등이 가능하도록 배치해 혁신상이나 영리더상과 같은 재단 공식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인 대상 강연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를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많은 분이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에 포니정재단빌딩이 큰 어려움 없이 준공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포니정재단이 신문로를 중심으로 더 많은 성장과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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