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8분 반도체 전공정 계측장비 전문기업 오로스테클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8.06%(4000원) 2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OL-900nw'를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디아이도 17.03%(3900원) 오른 2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디아이는 HBM용 웨이퍼 테스터를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와이씨(13.44%) 주가도 강세다. 와이씨는 HBM 제조에 활용되는 D램용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를 수주했다고 공시해 삼성전자 HBM 관련주로 묶이고 있다.
그간 증권가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를 찾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오히려 삼성전자와 관련 협력사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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