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기업인 SK온은 1일 임원회의를 통해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경영진이 중심이 되어 비용절감과 업무효율 개선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했으며, 최고관리책임자(CAO) 등 일부 임원직을 폐지했다.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실패할 경우 내년도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 밖에 후생복리 및 업무추진비 축소, 출장 시 이코노미석 이용 의무화 등 비용절감, 오전 7시 출근 및 영업조직 분산 등 조직개혁에 나선다. 한편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는 계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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