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삼노 2차 무기한 파업 선언…"파업 손실 상쇄 안건 제시 전에 멈추지 않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민우 기자
입력 2024-07-10 10:12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8일부터 사흘 간 진행했던 1차 총파업과 달리 총파업은 무기한으로 진행한다.

    전삼노는 "1차 총파업 이후에도 사측의 대화 의지가 없음을 확인해 2차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10일 밝혔다.

  • 글자크기 설정
  • "1차 총파업에도 사측 의지 없어 무기한 총파업 돌입" 주장

8일 오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집행부가 단상 위에 올라 투쟁 구호를 외친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8일 오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집행부가 단상 위에 올라 투쟁 구호를 외친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8일부터 사흘 간 진행했던 1차 총파업과 달리 총파업은 무기한으로 진행한다.

전삼노는 "1차 총파업 이후에도 사측의 대화 의지가 없음을 확인해 2차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10일 밝혔다. 2차 총파업은 내일부터 진행한다.

이어 "7월 8일 결의대회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조합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남은 2만5000여명의 조합원들도 이제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분명한 라인의 생산 차질을 확인했고, 사측은 이 선택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파업이 길어질수록 사측은 피가 마를 것이며, 결국은 무릎을 꿇고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이다. 우리는 승리를 확신한다"고 전했다.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시작한 1차 총파업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 중이다. 전삼노에 따르면 1차 총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은 6540명이다. 경기 동탄 경찰서는 이날 현장 참여 인원을 3000여명으로 추산했다.

전삼노는 2차 총파업을 선언하며 △전 조합원 노조창립휴가 1일 보장 △전 조합원 베이스 업(Base-UP) 3.5% 인상 △성과급(OPI·TAI) 제도 개선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된 모든 조합원 경제 손실 보상 등을 내걸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