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토마토축제, 8월 1일 개막

지난해 8월에 열린 화천토마토축제에서 한 어린이가 토마토속에 숨겨진 황금반지를 찾고 있다[사진=박종석 기자]

 
2024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민군관이 함께 하는 상생 축제로 올해도 나흘간 화천산 토마토로 세상을 붉게 물들이게 된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총 6개 테마, 40여 개 프로그램의 다채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중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이벤트존에는 축제의 킬링 콘텐츠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공영방송 라이브 커머스, 레크리에이션, 물난장 파티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또 워터존에서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 놀이터가 설치되고 특히 무더위를 식혀줄 아이스 족욕존이 신설돼 기대된다. 체험존도 풍성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산타 우체국 체험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홍보마켓존에서는 화천산 농특산물을,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장비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화천군과 화천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사내면에서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축제 방향을 확정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가 주민과 관광객, 군장병 모두가 즐거운 상생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