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측이 '한동훈 후보 캠프가 당원을 대상으로 한 자체 여론조사에서 과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자료로 당심을 교란하려는 여론 공작 시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14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후보 캠프가 13~14일 당원 2000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후보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 후보는 과반 지지율을 획득했다.
해당 보도 직후 원 후보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도록 한 선거관리 규정도 위반할 만큼 (한 후보가)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일 뿐"이라며 평가절하했다.
한 후보 캠프도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당대표 선거 여론조사 관련 해당 내용은 한동훈 캠프와는 무관하게 이뤄진 보도"라며 "보도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7·23 전당대회까지 9일 남짓 남은 가운데 경선 방식을 적용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는 45%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후보 캠프가 13~14일 당원 2000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후보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 후보는 과반 지지율을 획득했다.
해당 보도 직후 원 후보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도록 한 선거관리 규정도 위반할 만큼 (한 후보가)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일 뿐"이라며 평가절하했다.
한 후보 캠프도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당대표 선거 여론조사 관련 해당 내용은 한동훈 캠프와는 무관하게 이뤄진 보도"라며 "보도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344명)과 무당층(220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 한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45%로 가장 높았다. 나경원 후보 15%, 원희룡 후보 12%, 윤상현 후보 3% 순이었다. 표본오차는 ±4.1%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