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는 지난 10일, 에이징타겟㈜와 동맥경화, 알츠하이머 치매 및 암 등 주요 노화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세포노화 표적 기반 노화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연구 인적자원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에 대한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국가 차세대 동력산업인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전임상 전문기관으로, 신약 및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사업화를 위한 필수과정인 전임상 연구·기술을 국내 의료연구개발기관에 지원하고 있다.
에이징타겟㈜은 2021년 설립된 4년 차 바이오벤처로서 동맥경화, 알츠하이머 치매 및 암 등과 같은 주요 노화 관련 질환(age-related diseases)에 대한 치료제와 더불어 항노화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모 에이징타겟 대표이사는 “본 기업의 신약 개발 일정상 후보물질 도출과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신약개발 전주기를 볼 때 전임상 시험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곡점이므로 우수한 in vivo 분석 플랫폼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와의 업무 협력은 본 기업이 신약개발 과정에서 직면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국내에서는 2026년 초고령화 사회진입이 전망되면서 해당 산업의 성장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케이메디허브는 에이징타겟㈜과의 다각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항노화 의약품 개발 및 해당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