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RCP 시제품 개발 성공으로 전동기 국산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RCP는 원자로 계통의 냉각재를 순환시켜 원자로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전동기는 원자로 냉각제 펌프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동력을 제공하는 장치다. 표준형 원전에 사용되는 전동기는 그동안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었다.
한수원은 지난 2020년 국산화 작업에 돌입해 4년간의 기술개발을 거쳐 시제품 제작과 성능 시험에 성공했다. 완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면 최소 약 1100억원의 전동기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관련된 주요 부품의 국산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