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표준형원전 RCP용 전동기 시제품 개발…국산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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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07-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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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체 기술로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용 전동기 시제품을 개발했다.

    한수원은 지난 2020년 국산화 작업에 돌입해 4년간의 기술개발을 거쳐 시제품 제작과 성능 시험에 성공했다.

    완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면 최소 약 1100억원의 전동기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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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화 성공땐 1100억원 비용 절감 효과도

한수원이 표준형원전의 원자로냉각재펌프용 전동기 시제품을 개발 국산화를 앞두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이 표준형원전의 원자로냉각재펌프용 전동기 시제품을 개발, 국산화를 앞두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체 기술로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용 전동기 시제품을 개발했다. 완제품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약 1100억원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RCP 시제품 개발 성공으로 전동기 국산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RCP는 원자로 계통의 냉각재를 순환시켜 원자로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전동기는 원자로 냉각제 펌프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동력을 제공하는 장치다. 표준형 원전에 사용되는 전동기는 그동안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었다.

한수원은 지난 2020년 국산화 작업에 돌입해 4년간의 기술개발을 거쳐 시제품 제작과 성능 시험에 성공했다. 완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면 최소 약 1100억원의 전동기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관련된 주요 부품의 국산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시제품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2025년 11월까지 전동기 완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국내 표준형원전에 적용할 것"며 "관련 기술을 국내 공급자에게 이전해 국내 원자력 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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