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오는 17일 카다이프를 넣은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출시하고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얇은 국수)를 섞은 스프레드를 넣어 만든 초콜릿이다. 최근 유명 인플루언서 SNS(사회관계망)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다만 오리지널 두바이 초콜릿에 들어가는 카다이프가 전 세계적 품귀를 보여 일반 소비자들이 접하기엔 쉽지 않았다.
이에 CU는 업계 최초로 진짜 카다이프가 들어간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인다. 앞서 CU는 이달 초 한국식 건면 등을 사용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도 출시한 바 있다.
CU가 압구정 인기 카페인 이웃집 통통이와 합작해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100% 피스타치오를 갈아 만든 고소하고 녹진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속에 잘게 부순 카다이프면이 함께 섞여 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두툼한 버터 쿠키 위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가득 올린 뒤, 초콜릿으로 한번 더 코팅해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했다.
CU는 제품 출시 두 달 전부터 수입사에 컨택해 업계에서 가장 빨리 카다이프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박민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올해 초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두바이 초콜릿이 뜨겁게 떠오르는 것을 포착하고 차별화된 디저트를 내놓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자사는 앞으로도 국내 유통업계 디저트 트렌드를 주도하는 특별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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