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가공 산업 대전환 1년...매출 4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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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4-07-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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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가 지역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2643개 소를 일제 조사한 결과 지난해 4조549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높은 생산 비용 등 어려운 여건을 돌파하고 K-경북푸드 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농업 대전환과 농식품 가공 산업 대전환의 성과다.

    도는 지난 1년 간 농식품 가공 기업 육성, 안정적인 식품 원료 단지 조성 및 농업-기업 연계 등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유망 식품 발굴과 스마트 위생관리시스템 도입, 6차 산업 융복합 산업 가속화를 통한 명품화와 수출 활성화를 통한 외연 확대에 총력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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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매출액 5017억원 증가...k-경북푸드의 '비상'

  • 농식품 가공 기업 육성 가속화, 2030년 10조원 달성 계획

경북 농식품 매출액 변화 그래프 사진경상북도
경북 농식품 매출액 변화 그래프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가 지역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2643개 소를 일제 조사한 결과 지난해 4조549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높은 생산 비용 등 어려운 여건을 돌파하고 K-경북푸드 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농업 대전환과 농식품 가공 산업 대전환의 성과다.
 
도는 지난 1년 간 농식품 가공 기업 육성, 안정적인 식품 원료 단지 조성 및 농업-기업 연계 등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유망 식품 발굴과 스마트 위생관리시스템 도입, 6차 산업 융복합 산업 가속화를 통한 명품화와 수출 활성화를 통한 외연 확대에 총력을 다했다.
 
그 결과 2023년 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 매출액은 4조5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고, 수출액은 2956억원으로 15% 증가했다.
 
품목 별로는 기능성 가공 식품이 47%, 빵류 46.5%, 주류 43.4%로 크게 증가했고, 면류, 과자류, 음료류 등 식품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은 83개 소로 2020년 대비 37개 소가 증가해 2030년까지 200개 소를 달성할 전망이다.
 
국내 생산 원료 사용량은 317만톤으로 전체 원료 사용량 329만톤의 96.4%로 전년 대비 17% 늘었으며, 도내 생산 원료 사용량은 161만톤으로 전체 사용량의 49%로 전년 대비 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올해 농식품 가공 산업 지원액을 3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상향해 잠재력 있는 기업 지원을 확대했고, 내년에는 규모에 따라 차등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도내에 사업 용지를 마련한 김창수위스키증류소(주), 나라셀라(주) 등 유력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아울러 식품 기업의 국내⋅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쇼핑몰 사이소 등 온라인 입점, 식품 박람회 참가 지원, 주요 유통업체 진출 뿐만 아니라 수출 상담회, 해외 판촉전 등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공 산업 대전환을 통해 k-경북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세적 지원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경북 농식품 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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