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 현재까지 내린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직접 방문해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17일 오전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단계적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범람 위험이 있는 조강저수지를 비롯해 산사태 위험이 있는 사우, 포내, 석탄리 일원 급경사지 일대 주호민 약 120명을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켜 침수 피해를 막는 한편 토사유출, 수목 전도 등의 피해가 있는 지역은 즉각 복구중에 있으며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8일 한때 월곶면 지역에는 시간당 56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1년 평균 강수량의 30%인 327.5mm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총 피해 건수는 106건으로 침수 75건, 파손·유실 22건, 하수구 역류 9건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 직원들은 실시간으로 기상 상태 및 호우 피해 등의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응급 복구 등 지원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시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현재 시간당 평균 9.3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 둘레길 및 산책로 시설물 현장 특정감사 실시
이번 감사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청렴시민감사관’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추진했으며 김포시 감사담당관 자체 감사반을 편성해 자료조사 및 현장감사를 진행했다.
감사결과, 총 72건의 지적사항이 발생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시설 및 시민 이용 시설물 파손 등 유지관리 미흡, △공사 설계도서와 다르게 현장 시공, △표지판 관리 미흡 등이다. 또한 확인된 사례에 대해 관리부서에 신속한 보수 등의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생활 밀착형 현장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에서는 각종 분야에 청렴시민감사관을 임명해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외부감찰 기능을 활발히 하고, 향후 다양한 시책과 감사활동을 협력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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