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한국식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가 서울 중구 명동에 신규 매장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제일제면소 명동점은 명동역과 을지로입구역 인근 더블역세권인 '호텔28 명동' 2층에 총 128석 규모로 위치했다. 외국인 관광 성지인 명동은 명동·을지로 일대 오피스 상권과도 가까워 유동인구가 많고 방문객층이 다양하다.
이런 상권 특성에 맞춰 제일제면소는 콘셉트스토어 ‘무교주가 제일제면소’ 모델 일부를 명동점에 적용했다. 두 매장 모두 고객층이 다양한 점을 반영해 낮에는 별미국수와 샤브샤브를 선보이고, 밤에는 전통주와 일품요리를 판매하는 요리 주점으로 매장 분위기를 바꾼다.
대표메뉴 ‘제일 샤브샤브’는 담백하면서도 고기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육수에 소고기, 채소, 생칼국수 면을 더한 인기 메뉴다. 낮에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대표 국수 메뉴 ‘샤브국수’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제일 항정수육, 제일 한우육전, 매콤 직화 낙지 볶음 등 일품 요리와 전국 각지 전통주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장인 점심 식사부터 모임, 회식 등 다양한 방문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국식 면 요리와 일품 메뉴, 이와 어울리는 전통주를 선보인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모이는 곳인 만큼 제일제면소 명동점은 글로벌 고객들의 입맛을 테스트하는 전략 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제면소는 명동점 오픈을 기념해 29일부터 2주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점심에는 대표 메뉴 ‘제일 샤브샤브’를 20% 할인가로 제공한다.
오후 5시 이후에는 복순도가 막걸리를 약 73%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제일제면소는 상권별 고객 특성에 따라 무교주가의 특장점을 이식한 한식 다이닝 콘셉트 매장과 간편하게 면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매장으로 이원화해 운영 중”이라며 “명동점은 직장인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층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한식 다이닝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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