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에 따르면 양측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걸프협력이사회(GCC·사우디 등 아라비아반도 6개국으로 구성된 협력 기구) 간 자유무역협정(FTA) 문안이 타결되는 등 분야별 협력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디지털·인공지능(AI)·관광 협력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한-GCC FTA의 조속한 서명 및 발효가 이뤄져 한-사우디 간 교역 확대와 미래 산업 분야 협력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한 총리는 사우디가 우리 대북 정책을 지속해서 지지해온 데 감사를 전하는 한편,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시아·북한 간 불법적 군사 협력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양국이 국제 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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