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맑은 물 추진위, 환경단체는 시민에게 위협적인 발언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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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4-07-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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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맑은 물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31일, 240만 대구 시민은 수질오염사고의 불안감 속에 살고 싶지 않다.

    이에 "구미국가산업단지로 인해 언제 또다시 터질지 모르는 각종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자유로운 낙동강 상류 안동댐 쪽으로 취수원을 이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환경부에 건의하여 지난 7월 15일, 드디어 취수원 이전이 환경부, 안동시, 대구시가 삼자 합의가 공식화되었다"라고 전했다.

    대구시 취수원 이전과 관련하여 안동댐 바닥 퇴적물에는 중금속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환경부 공개 자료(물 환경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안동댐 퇴적물에는 카드뮴이 검출되나 물에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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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시민 30년 넘게 수질오염사고 수시 발생

대구 맑은물범시민추진위원회가 이덕천 대표중앙가 지지성명을 전했다 사진대구 맑은물범시민추진위원회
대구 맑은물범시민추진위원회가 이덕천 대표(중앙)가 지지성명을 전했다. [사진=대구 맑은물범시민추진위원회]

대구 맑은 물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31일, 240만 대구 시민은 수질오염사고의 불안감 속에 살고 싶지 않다. 하루라도 빨리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먹는 물 불안감에서 해방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대구 취수원 이전지지 성명을 전했다.
 
이들은 “240만 대구 시민이 낙동강 중류에 위치한 대단위 구미국가산업단지로부터 수시로 유입되는 오염물질로 인해 91년 페놀 사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차례 수질오염사고 등 크고 작은 수질오염사고가 수시로 발생하여 페놀 사태와 같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큼 고통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는 페놀 사태(91년 2회, 08년), 다이옥신(04년, 09년), 퍼클로레이트(06년), 불산(12년, 13년), 과불화화합물(18년)이다.
 
이에 “구미국가산업단지로 인해 언제 또다시 터질지 모르는 각종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자유로운 낙동강 상류 안동댐 쪽으로 취수원을 이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환경부에 건의하여 지난 7월 15일, 드디어 취수원 이전이 환경부, 안동시, 대구시가 삼자 합의가 공식화되었다”라고 전했다.
 
대구시 취수원 이전과 관련하여 안동댐 바닥 퇴적물에는 중금속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환경부 공개 자료(물 환경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안동댐 퇴적물에는 카드뮴이 검출되나 물에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1970년에 창립된 석포제련소는 ‵21년 6월부터 오염수 무방류 시스템 가동과 오염 지하수 차단시설 설치로 더 이상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이들은 “환경단체 여러분께도 부탁드린다. 더 이상 시민들에게 위협적인 발언으로 불안을 조장하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홍준표 시장에게도 “사업비가 많이 드는 사업이라고 알며, 먹는 물 문제를 가지고 경제성과 50년 만에 1~2번 있을 가뭄 때문에 물 부족을 따지는 건 아니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먹는 물 문제 조속히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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