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이 여자 탁구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31일(한국시간) 아레나 파리 쉬드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백전노장' 헝가리의 조지나 포타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유빈은 1게임을 9-11로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다.
그러나 신유빈은 2게임 11-9, 3게임 11-4로 가져오며 흐름을 반전시켰다. 4게임에서는 무려 11-1로 끝내며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5게임 신유빈은 5-0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경험이 많은 포타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그는 9-8까지 추격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신유빈은 흔들리지 않았고 끝내 5게임을 11-9로 마무리했다.
한편 신유빈은 지난 30일 임종훈과 짝을 이뤄 혼합 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이후 한국 탁구 역사상 12년 만의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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